하남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집행부 34개 부서와 산하기관에 대한 부서별 행정사무감사를 모두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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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사전에 시에서 제출한 228건의 감사 요구자료를 바탕으로 집행부의 정책 추진현황을 꼼꼼히 따져보는 심도 있는 감사가 이어졌다.

특히 의원들은 철저한 사전 준비와 면밀한 자료 분석을 토대로 주요 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밝혀내고 불합리한 관행에 대한 시정을 요구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열정적이고 강도 높은 질의로 감사장을 뜨겁게 달구며 시정 전반에 걸쳐 다양한 지적 및 개선사항을 도출해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 강평에서는 ▶신도시와 원 도심 간 지역균형 발전 노력 ▶전통시장, 지역 상권과 대규모 점포 간 실현가능한 상생방안 강구 ▶미사·위례지구 기반시설 인수인계 철저 ▶위탁기관과 보조금 지원 단체 등의 운영비 집행 실태, 보조금 집행과 정산의 적정성 여부에 대한 철저한 지도점검 및 전수조사를 요청했으며, 특히 공직자들이 소신을 가지고 일관성 있는 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정병용 위원장은 "의회와 집행부는 하남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서로 보완하고 함께 발전해 나가는 상생의 관계"라며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단순히 질타하는 감사에서 벗어나 새로운 정책을 제안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장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오는 21일 제12차 회의를 열고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작성, 의결함으로써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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