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천시 협의회는 지난 19일 ‘2019년 2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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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의견 수렴을 겸한 이번 정기회의는 제18기 협의회의 마지막 정기회의로 그동안의 활동 마무리와 오는 9월 1일부터 출범하는 제19기 활동 기반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장덕천 시장 및 자문위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는 ‘신한반도 체제와 남북관계 독자성 강화를 위한 정책방향’을 남북관계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주제로 자문위원들의 통일의견을 수렴했다.

또 18기 협의회 주요 활동 실적을 비롯해 자문위원들과 시민들이 만들어간 2년간의 평화여정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졌다.

정인조 협의회장은 "북중정상회담과 G20 정상회의 등 한반도를 둘러싼 빅이벤트가 연이어 전개되는 이때 교착상태에 빠진 비핵화 대화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됐으면 되었으면 한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평화정착을 위해 정부와 시민들의 적극적 염원을 발산하는 활동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덕천 시장은 "지난 2년 동안 자문위원께서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승화시키는데 큰 기여를 하신 것에 대행기관장으로서 감사를 표한다"며 "6.12 하노이 북미회담 이후 한반도 평화시계가 전진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올해에는 터닝포인트가 분명히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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