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국유림관리소는 오는 27일부터 8월 말까지 관할 국유림 약 665ha에 조림지가꾸기 사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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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림지가꾸기는 산림에 심은 조림목(소나무, 낙엽송 등)이 건강하고 우량하게 자랄 수 있도록 풀베기, 덩굴제거 등을 진행하는 작업이다.

나무의 생육은 어린나무 시절 초기 활착 환경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생장을 방해하는 잡초들을 시기에 맞게 제거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풀베기는 조림 후 조림목 및 잡초의 생장상황에 따라 3∼5년간 실시하며, 조림목의 수고가 잡초의 약 1.5배 또는 60∼80cm정도 더 자랄 때까지 실시한다.

덩굴류제거는 칡이나 다른 덩굴류가 조림목을 감아 올라가지 못하도록 줄기를 제거하고 뿌리를 굴취하거나 친환경 비닐랩으로 밀봉처리를 하는 등 덩굴을 고사시키는 방법으로 제거한다

수원국유림관리소 김진 소장은 "나무를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무가 잘 자라도록 해주는 것 역시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우량한 목재를 생산하고 국민에게 쾌적한 산림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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