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뉴미디어 시대에 걸맞은 청년인재 양성에 나선다.

20일 도에 따르면 제7기 경기도 영상아카데미에 참가할 도내 청년 20여 명을 모집 중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오는 7월 3일부터 8월 27일까지 운영된다.

영상 아카데미는 자체 보유한 영상제작 인력과 장비를 활용해 영상·미디어 분야 취업희망자들에게 미디어 관련 직업 체험과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7기 프로그램은 ▶연출 및 기획 ▶영상촬영 ▶영상편집 ▶스피치 및 리포팅 4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도청 북부청사 내 영상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주 2회 2시간씩 총 8주에 걸쳐 진행된다.

각 과정별로 연출 및 기획에서는 홍보 영상물 및 CF 등의 기획과 연출을, 영상촬영에서는 각 분야 실제 카메라 실습을, 영상편집에서는 프리미어 등 편집시스템의 이론 및 실습을, 스피치 및 리포팅’에서는 호흡 및 발성, 앵커·리포터·MC 실습 등을 배워볼 수 있다.

특히, 이번 7기는 영상제작 실무 특강 과정을 신설했다. 교육생 전체를 대상으로 방송제작PD, 뉴스보도국장, 드라마 작가, 영화제작사 대표, 1인 크리에이터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실제 영상제작 실무에 관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 편집실 지원 등의 인센티브가 마련돼 있다. 참가비는 없으며, 교육기간 동안 영상스튜디오 내의 각종 영상 기자재와 편집공간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도내 소재 또는 거주 대학교 재학생이나 취업준비생(만 18세 이상 34세 이하)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경기도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27일까지 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김효은 도 평화대변인은 "1인 미디어 시대의 도래로, 획기적인 상상력과 우수한 콘텐츠를 가진 인재가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수 있다"며 "뉴미디어 분야 전문 인재를 꿈꾸는 청년들의 적극적인 도전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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