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스타트업 20개 사가 수출활력촉진단의 도움으로 수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날개를 달았다.

도는 20일 오후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스타트업 분야 수출활력촉진단 2.0을 개최했다.

수출활력촉진단은 해외 마케팅이나 금융 등 수출 분야 중소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자 마련된 범정부 수출총력지원 체계다. 정부는 올 1월부터 3월까지 1차 수출활력촉진단을 가동해 전국 15개 시도에서 2천여 개 수출기업의 현장애로를 밀착 지원한 바 있다.

수출활력촉진단 2.0은 소비재, 신(新)수출 동력, 주력산업, 스타트업, 강소기업 등 5개 분야로 특화해 10월까지 25개 업종 3천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집중 추진된다. 간담회를 통해 수출마케팅, 무역금융 등 업종 내 공통애로를 해소하고, 일대일 상담회를 통해 기업별 맞춤형 애로 해소를 지원한다.

이날 행사에는 20여 개 스타트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수출유관기관 일대일 상담회, 스타트업 업계 간담회 등을 진행했다.

특히 일대일 상담회는 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보험공사, 기술보증기금,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관련 기관들이 사전에 기업들로부터 건의사항을 접수, 기업 상황별 맞춤형 해결책을 제공하는 데 주력했다.

간담회는 스타트업 대표 및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 스타트업 육성과 수출 활성화 방안을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토론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최계동 도 혁신산업정책관은 "스타트업은 4차 산업혁명시대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맞춰 우리 경제를 견인할 새로운 원동력"이라며 "스타트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해 체계적인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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