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11시 30분께 인천시 중구 신흥동의 한 교차로에서 시내버스와 화물차 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승객을 태우고 운행하던 시내버스가 앞서가던 화물 트레일러를 들이받으면서 일어났다.

사고 충격으로 화물 트레일러가 앞으로 밀려나면서 신호 대기 중이던 승용차 등 다른 차량 6대도 잇따라 추돌했다. 이날 사고로 버스기사 A(60)씨와 승객 등 7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은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내버스와 화물 트레일러가 같은 방향으로 달리고 있었던 점 등을 토대로 신호 문제는 아닌 것으로 파악했다.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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