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인 윤관석(인천 남동을)의원은 20일 당 고위정책회의에서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실현을 위한 초당적 협력과 입법 처리를 촉구했다.

윤 의원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을 세계 4대 제조 강국으로 이끌기 위한 웅대한 청사진이 담긴 정부의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이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법적, 제도적 정비가 시급한 과제인 만큼 기업 활력법, 외국인 투자촉진법, 유통기업 지원법 등의 처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제조업은 전체 GDP의 30%를 차지하고, 수출액 90%를 담당할 정도로 우리 경제의 핵심 근간이지만 최근 4차 산업혁명의 급속한 전개와 신흥국들의 추격, 미중 무역 기술 전쟁 등으로 인해 우리 제조업이 이중의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은 이 같은 위험요소들을 극복하고, 산업의 엔진인 제조업을 부흥시켜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 개막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특히 산업구조를 ‘추격형’에서 ‘선도형’으로 탈바꿈시키고, 사람과 기술을 중심으로 산업생태계를 재편해 산업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의원은 "정치권 또한 초당적인 자세로 관련 입법 처리에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