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공 신고를 마친 동구 송림초교 주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20일 아파트 건설공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사업 추진에 대해 논의했다.

송림초교 주변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동구 송림동 185 일원에 2022년 4월까지 2천562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대우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한다.

송림초교 주변 주거환경개선사업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과 연계한 사업방식으로 미분양 리스크를 줄여 원도심 재생사업의 선도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영구·공공임대 167가구 이 외에도 청년·신혼부부 등 특별공급분 약 300가구를 주변 임대료 시세보다 15% 낮춰 공급해 사업의 공공성을 강화했다.

그동안 임대사업자 교체 등으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었으나 민간임대사업자에 출자를 통한 사업구도를 재편했다. 또 주민과의 원활한 합의를 이뤄 내 철거공사를 마무리했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착공 간담회에서 "고품질의 아파트 건설을 위한 철저한 품질관리와 건설 재해예방을 위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지역 건설업체 참여와 자재 사용을 적극 독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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