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 A초등학교 앞에서 신원 미상의 성인 남성이 초등학생에게 접근해 유인하려 했던 일<본보 6월 14일자 19면 보도>은 신고자의 착각으로 인한 오인 신고인 것으로 드러났다.

A초교는 최근 ‘학교 주변 점검 결과 안내 및 학생 안전을 위한 안내’라는 제목의 가정통신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학동지구대는 학교 측에 관련 공문을 보냈다.

해당 공문에는 인천미추홀경찰서가 학교 앞 폐쇄회로(CC)TV와 방범CCTV를 수사한 결과 신고자의 오인으로 확인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 결과 초등학생에게 접근하는 성인 남성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학부모들은 최근 학교 앞에서 초등학생을 유인하려 했다는 소문에 동요하지 말아 달라"며 "하교시간 순찰 강화와 포돌이 정거장 순찰을 실시하고 있고, 아동지킴이가 학교 앞에서 근무하고 있는 만큼 불안감을 해소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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