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지난 4월말 지역화폐 ‘하머니’ 카드 온라인 판매를 시작으로 지난달 17일 NH농협 4개 지점 오프라인판매처를 확보해 본격적인 발행에 돌입해 시민들의 호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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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화폐는 관내 소상공인 및 골목상권에 자금유통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결제수단으로 사업장은 저렴한 카드수수료를 부담하고 소비자는 6~10%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하머니’ 카드 발행 이벤트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해 구매금액에 따라 한 달 최대 5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어 발행 초기부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지난달 하남ㆍ서부농협, MG새마을금고, 선린ㆍ가나안ㆍ동부신협의 총 22개 영업점으로 오프라인판매처를 확대해 5월 말 기준으로 판매처 확대 7일 만에 온라인 누적판매액 6억5천만 원을 넘어서며 8억 원을 돌파했다.

이는 오프라인 판매처에서 매일 평균 1억2천 만 원 이상을 판매해야 가능한 수치로 온라인 1일 판매액인 2천100만 원에 5배를 훌쩍 뛰어넘는 괄목할 만한 성과다.

오프라인 판매처는 지역화폐 ‘하머니’ 판매액 수직상승을 이끌며 일반발행액 목표 금액인 40억 원 발행 조기 달성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18일 광주지구축산농협 하남지점과 풍산지점으로 오프라인 판매처를 2곳 더 확대해 총 28개 금융기관 영업점을 확보한 만큼 지역상권 내 자금유통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20일 기준 총 판매액은 29억7천만 원을 기록 중 이며 ‘하머니’ 카드 구매 및 충전 시 10% 할인 인센티브 지원혜택은 40억 원 발행 시까지로 조기 마감될 수 있기에 서둘러 구매 및 충전을 해야 10%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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