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지난 21일 우만동 소재 홍기완 농가의 논(2천500㎡)에서 올해 첫 대왕님표 여주쌀 벼베기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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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는 이항진 시장, 유필선 시의회 의장, 유광국 도의원, 이성남 NH농협 여주시지부장, 농업 관련 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첫 수확의 기쁨을 함께 했다.

이날 수확된 쌀은 극조생종인 진부올벼로 모내기 이후 99일 만이다. 수확량은 약 1천200㎏으로, 전량 농협유통을 통해 오는 27일 서울(양재 하나로클럽)에서 진행되는 세종대왕이 드신 ‘여주 햅쌀’ 첫 출하 행사에 활용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이번 행사는 임금님께 진상하던 고품질 여주쌀의 우수성을 홍보해 판매를 촉진하고, 올 한 해 모내기부터 벼베기까지 여주 농업인들의 땀과 정성, 노력에 감사를 표하는 자리"라며 "대왕님표 여주쌀의 귀한 맛과 품질을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시는 점동면 흔암리 선사유적지에서 기원전 13~17세기로 추정되는 탄화미가 출토돼 예로부터 남한강 유역을 중심으로 벼농사를 오랫동안 재배한 지역으로 유명하다. 전국 유일의 쌀 산업특구 지역으로 2006년 지정됐으며, 지난 4월 ‘2019 국가브랜드대상’에서 쌀 부문 대상을 수상해 ‘대왕님표 여주쌀’의 맛과 품질을 인증받고 전국 최고의 명품 쌀 메카로서의 위상을 확보하고 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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