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이 편리하게 책을 빌려 볼 수 있는 ‘무인스마트 도서관’ 4호점을 신분당선 성복역 대합실에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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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복역은 지하철 승객이 1일 평균 2만7천여 명이 넘고 인근에 아파트가 밀집돼 있어 유동인구가 많아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책을 빌려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관내 스마트도서관은 2016년 기흥역에 1호점, 2017년 죽전역에 2호점, 2018년 운동장·송담대역에 3호점이 생겨 시민들이 출퇴근길이나 등·하굣길에 이용하고 있다.

성복역 스마트도서관은 자판기 형태의 본체와 서고로 구성됐다. 신간도서, 베스트셀러, 아동도서 등 이용이 많은 도서 위주로 450여 권이 비치돼 있다.

시 도서대출 회원증을 소지한 시민이라면 누구나 1인당 2권씩 14일간 대출할 수 있으며, 반납도 이곳에서 가능하다. 지하철 운행시간인 새벽 5시 30분부터 자정까지 365일 연중무휴 이용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시민들이 바쁜 일상 중 책을 빌려 볼 수 있도록 스마트도서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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