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 화서2동 주민센터는 지난 21일 지역 어린이집으로부터 어려운 형편의 홀몸노인을 위해 모금한 바자회 수익금 22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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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서2동에 위치한 세모네모어린이집은 지난달 어린이집 앞 놀이터에서 아이들과 부모, 교사들이 모여 ‘아나바다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 22만 원을 모았다.

 지난해 9월에도 화서2동의 미혼모가정을 위해 지정기탁한 적이 있는 세모네모어린이집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이웃사랑 기부문화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5년 넘게 이웃사랑 기부를 해 오고 있는 세모네모어린이집 정민자 원장은 "아이들이 나누는 기쁨을 알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함께 한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배우는 것 같다"며 "함께 모아진 정성이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홀몸노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뿌듯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박용민 화서2동장은 "정성껏 마련한 후원금을 지역에 거주하는 홀몸노인을 위해 소중히 쓰겠다"며 "성장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줘서 감사하다"고 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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