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공직자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한 ‘봄바람 따라 떠나는 화성 생태·문화여행’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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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 생태·문화여행은 시 서해안의 생태적 가치와 매향리가 되찾은 평화를 통해 공직자들의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수원군공항 이전 문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기획된 현장설명회다. 지난 4월 10일 시작해 이달까지 총 6기에 걸쳐 진행됐으며, 300여 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공직자들은 화성호 일원에서 철새들의 서식활동을 탐조하고, 매향리 역사기념관을 방문해 주민에게 직접 마을의 역사를 들은 후 매향리의 비극적인 실화를 다룬 연극 ‘쿠니 아리랑’을 관람하는 등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한 공직자는 "역사기념관도 다녀오고 연극도 보면서 매향리의 아픈 역사를 알게 됐다"며 "아름다운 자연이 어우러진 이곳에 전투비행장이 오지 않도록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화성=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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