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3단지(래미안슈르) 국도47호선 우회도로에 설치하는 양방향 터널이 설계를 완료하고, 2021년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왕·과천)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LH는 국도47호선 우회도로 과천3단지 구간 600m에 대한 양방향 방음터널 설계를 마치고 25일 과천3단지 주민자치위원회의실에서 설명회를 갖는다.

LH는 예산 문제를 이유로 기존 안양 방향 6차로에 대해 반폭 방음터널을 추진했다.

이에 신창현 의원이 예산 범위 내에서 설치 가능한 신기술 공법을 제안했고, LH가 이를 받아들여 재설계를 한 것이다.

LH의 설계안에 따르면 서울방향 7차로와 안양방향 6차로 양방향에 전폭 방음터널이 설치된다.

다만, 서울방향 7차로 중 끝부분 60m 구간은 하부에 광역상수도관이 지나가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반폭으로 설치하기로 했다.

양방향 방음터널은 2021년 상반기 국도 47호선 우회도로 공사와 함께 착공할 예정이며 2023년 준공할 예정이다.

신창현 의원은 "3단지 구간 양방향 방음터널 설치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며 "주민들이 차량소음으로 고통받지 않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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