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정상급 크로스오버.뉴에이지 뮤지션들로 구성된 프로젝트팀 `이마주'가 27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라이브 이마주 아시아 2004'란 제목의 이번 공연은 어쿠스틱 기타 듀오 곤치치,크로스오버 피아노계의 거장 다카시 가코를 비롯해 다로 하카세(바이올린), 다케후미 하케타(피아노), 료타 고마츄(반도네온), 수구루 마츠타니(피아노), 유지 도리야마(기타) 등 각 분야에서 명성을 쌓고 있는 실력파 뮤지션이 대거 출연한다.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에서 애국가를 부른 신예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게스트로 참여한다.

이들은 `이마주'란 이름으로 그동안 일본에서 석 장의 앨범을 발매해 450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의 곡은 일본에서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의 배경음악과 CM의 테마송으로 널리 쓰였으며 눈을 감고 평화로운 명상을 유도하는 분위기가 주를 이룬다.

최근 공연에 앞서 이들은 한ㆍ일 양국에서 발표한 4집 `이마주4'를 발매했다.

이 앨범에는 임형주가 부른 일본 CM송으로도 쓰인 민요 `샐리 가든'를 비롯해 다로 하카세가 연주한 일본드라마 `유전의 왕비.마지막 황제'의 메인테마송, 다케후미 하케타의 `문명의 길' 등 편안한 명상의 분위기를 전하는 곡 19곡이 수록됐다.

27일 공연에서는 17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 편안하면서도 웅장한 무대를 꾸밀예정이다. 뮤지션 외에 조명, 음향 등의 스태프만 20여명이 참여하는 대형 공연이될 전망이다.

한편 이 공연에는 일본의 팝스타 아무로 나미에의 전담 공연기획사인 `온더라인'이 기획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문의:☎(02)3675-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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