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민(광명북고)이 제62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고등부 단식과 복식을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다.

정우민은 23일 전남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고등부 단식 결승에서 진용(당진정보고)을 2-0(21-15, 21-15)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정우민은 기동주와 팀을 이룬 복식 결승에서도 김재형-박상용(전대사대부고)조를 2-0(23-21, 21-18)으로 물리쳐 2관왕이 됐다.

전날 여자초등부 단식 결승에서는 오윤솔(수원 태장초)이 김지은(화순 만연초)을 2-0(21-11, 21-10)으로 제압하고 우승한 뒤 복식 결승에서도 문인서와 한 팀을 이뤄 김예진·천혜인(고창초)조를 2-0(21-11, 21-14)으로 꺾고 두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오윤솔은 17일 단체전 결승에서 조은채·문인서·이송연·김태연(이상 태장초)과 시흥 진말초를 3-0으로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한 것을 포함해 3관왕이 됐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