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종 한상드림아일랜드 조감도.
▲ 영종 한상드림아일랜드 조감도.
인천지역의 고용 창출과 세수 확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활성화 등에 크게 기여할 ‘영종 한상드림아일랜드’ 개발사업의 착공식이 열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해양수산부와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가 공동으로 24일 오후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에서 한상드림아이랜드 착공 보고회<본보 6월 19일자 1면 보도>를 갖고, 송도국제도시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호텔에서 착공 기념 만찬을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상 기업인 초청자 대부분이 고령이어서 이동편의를 고려하고 사업 대상지가 비포장 도로인 점 등을 감안해 서울에서 열린다.

인천경제청은 부지 조성 및 상부 건축물 공사에 대규모 자금이 투입돼 민간자본 유치 여부에 따라 사업 성패가 결정되는 만큼 착공을 기념하는 단순 현장 행사에 국한하지 않고 국내외 투자자를 초청하는 투자유치 설명회도 함께 개최된다고 설명했다.

착공 보고회에는 세계 한상 기업인과 국내외 투자자, 인천시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인천항 수심 유지를 위해 바다에서 퍼낸 준설토를 매립해 조성된 대규모 부지를 활용, 인근 인천국제공항 등과 연계한 해양관광명소로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의도 면적의 1.1배(332만㎡)에 달하는 부지에 2022년까지 민간 자본 2조321억 원을 투입해 워터파크, 아쿠아리움을 비롯한 특급호텔과 복합쇼핑몰, 교육연구시설, 테마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2016년 IFEZ 개발계획 승인, 2017년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 승인 등 각종 행정절차를 거쳤다. 인천경제청은 이 사업을 통해 약 15조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만8천 명의 일자리 창출 등 고용 창출과 세수 증대, 외국인 투자유치 및 집객 효과 확대 등을 기대하고 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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