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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교시 끝나고 텃밭 가볼래?

수원 매현초 ‘생태교육’ 눈길 학교 숲 등 활용 산책 지도 밧줄놀이 등 학생들 큰 호응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2019년 06월 24일 월요일 제12면
▲ 수원 매현초등학교 학생들이 교내 생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수원 매현초 제공>
▲ 수원 매현초등학교 학생들이 교내 생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수원 매현초 제공>
수원 매현초등학교가 숲과 학교 텃밭을 활용한 생태교육을 펼쳐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학교 숲과 텃밭을 활용한 생태 체험 프로그램은 매현초의 특색사업이다. 자연의 소중함을 가르쳐 학생들에게 바른 가치관과 고운 심성을 길러 주는 게 목표다.

매현초 교사들은 학생들이 쉬는 시간, 점심시간 등을 활용해 학교 숲을 산책하도록 지도해 숲을 친근하게 느끼도록 한다. ‘학교 숲 걷기 활동’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는 무척 높다.

강지호(3년)군은 "아침마다 학교 숲길을 걸으며 나무 향을 맡으면 기분이 매우 상쾌하다"며 "가볍게 산책할 수 있어 정말 좋다"고 말했다.

매현초는 1년에 3차례(4월·6월·9월) 숲 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생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학교 숲을 활용해 ‘생태 밧줄놀이’, ‘식물과 함께 하는 곤충 이야기’, ‘나만의 자연물 액자 만들기’ 등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자연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프로그램은 환경교육연구지원센터가 진행한다.

채명숙 환경교육연구지원센터 강사는 "요즘 아이들은 학교, 학원만 오가다 보니 감성이 삭막해진 것 같아 안타깝다"며 "자연과 함께 하는 교육이 늘어나야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느끼고 정신과 육체가 모두 건강한 학생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매현초는 학생들이 가족과도 생태 체험을 수시로 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11월에는 가족과 함께 생태 체험한 사진을 전시하는 사진전을 열 계획이다. 또 지역 인력풀을 활용해 지역사회와의 연계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정수 교장은 "20~30년 전만 해도 아이들은 인터넷, 게임기가 없어도 자연 속에서 또래와 함께 뛰놀며 행복하게 성장했다"며 "생태교육과 같이 체험교육 문화가 전인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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