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공제회는 오는 26일 강선경 이사장 포함 3기 임원의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의 성과를 평가하고 미래 비전에 대한 다짐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사회복지공제회 이사장 직위는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시행령에 근거해 대의원회에서 선출하돼 보건복지부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임기는 3년이다.

강 이사장은 취임초기 공제회가 설립목적을 달성하고 현장에 실질적인 이득을 많이 제공하려면 공제회 규모가 더욱 커져야 한다는 신념으로 임기동안 10·10·10(텐텐텐) 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

텐 텐 텐 전략이란 ▶공제회 회원 1만 명(10) 돌파 ▶공제회 자산 1천억 원(10) 돌파 ▶ 공제보험 가입률 10% 상승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취임 후 내부적으로 조직문화의 변화를 시도했다. 신속한 의사결정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조직을 팀(team)제로 전환, 직원들이 각자 본인의 업무에 대해 명확한 역할과 책임을 가지고 효율적인 의사소통을 이끌어내도록 조치했다.

대외적으로는 공제회 존립 목적 중 가장 우선시 되는 회원확대에 만전을 기했다. 이를 통해 공제회 회원 수는 작년 12월 말 5천500여 명에서 올해 5월 말 기준 7천600여 명으로 늘어났다.

만기금을 지급한 회원 1천여 명을 감안해도 약 5개월 동안 3천여 명이나 증가한 셈이다.

지난 2월부터는 회원 복지 서비스로 사회복지실천가대상과 함께 추가로 방한천 공공복지대상 시상사업도 시작했다. 또한 5월부터는 출산축하금, 유자녀장학금 등 복지급여금 제도를 신설했다. 7월부터는 회원직영콘도 이용 서비스를 개시하며 공제회 정회원이 누릴 수 있는 복지혜택을 크게 확대했다.

특히, 강 이사장은 현장과 소통하고 사회복지계 여러 단체와 상생하기 위해 직능 단체와의 MOU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또한 사회복지 국가책임제 실현을 위한 ‘2019 사회복지 정책대회’ 조직위원회 공동대표직을 수행하는 등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한 활동에 발 벗고 동참하고 있다.

강선경 이사장은 "공제회 조직의 성격은 ‘상호부조’로 공제사업을 발전시키고 위급한 일이 발생했을 때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최대한 많은 종사자 여러분들이 참여해야 한다"며 "이사장이라는 지위에 안주하지 않고 주어진 환경에서 겸손하게 최선을 다하는 ‘리더’로서 남은 임기를 채워가겠다"고 다짐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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