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주최하고 따오기 아동문화진흥회가 주관한 ‘제3회 따오기 아동문화제’와 ‘제2회 전국 따오기 동요제’가 지난 22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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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오기 아동문화제는 한정동 민족아동문학가를 추모하고 동심을 키우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날 진행된 어린이 문예공모 시상식, 전국 따오기 동요제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됐다.

초등학생 대상 어린이 문예공모에는 200편이 넘는 운문과 산문작품이 접수돼 39명의 어린이가 수상했다.

전국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동요 부르기 경연대회인 제2회 전국 따오기 동요제는 서울·인천·경기·부산·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온 수많은 예선 참가팀 중 20개 팀이 열띤 경연을 벌였다.

‘엄마의 자리’를 부른 윤세은 학생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1등상 늘해랑팀, 2등상 소리열매팀·박은기·라임트리프렌즈·태화토마토·한신유스콰이어, 3등상 김다인·오나현·김예호·엔젤스소년소녀합창단 등이 각각 선정돼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임병택 시장은 "동요제에 참가한 아이들이 순위에 상관없이 서로를 격려하고 함께 어울리는 모습에서 더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었다"며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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