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오산동 166번지 일대에 추진하는 ‘운암뜰 복합단지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 3개 컨소시엄(24개 회사)이 사업계획서(민간사업자 지정 신청서)를 접수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민간사업자 공모전은 현대건설㈜, 엔에이치투자증권㈜ 등 4개 사로 이뤄진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대우건설, 메리츠종합금융증권㈜, 대신증권㈜ 등 12개 사로 구성된 ‘대우건설 컨소시엄’, 현대엔지니어링㈜,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등 8개 사로 이뤄진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의 3파전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특히 시공능력평가 10위 내에 속하는 국내 대형 건설사 3곳이 참여해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운암뜰 복합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4월 1일 시가 오산동 일원 약 60만㎡ 부지에 주거·상업·첨단산업을 연계한 복합단지 조성을 위해 민간사업자를 공모하고 같은 달 10일 사업설명회를 개최, 45개 사 100여 명의 사업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등 민간사업자들의 주목을 받아 왔다. 시 등 공공부문이 50% 이상 출자하고, 이번 공모에 선정되는 민간사업자가 49.9% 지분을 출자하는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통해 추진하고 있다.

시는 다음 달 초 제출된 사업계획서에 대해 사업계획, 사업성 분석, 재원조달계획, 프로젝트 관리계획 등 6개 분야를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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