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사령부 평택 이전에 따른 부지의 기지 내 또는 기지 밖 설치 여부에 대한 평택시의 질의에 국방부가 답변을 내놨다.

 평택시는 24일 국방부가 공문을 통해 "한미연합사령부 이전을 위한 팽성읍 도두리 일원(캠프 험프리 도두리 게이트 인근) 추가 수용 계획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회신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일 ‘한미연합사령부 이전을 위해 팽성읍 도두리 일원이 추가 수용될 것’이라는 지역사회 내 확인되지 않은 정보와 관련, 공문으로 국방부 측에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한 바 있다. 이날 국방부의 답변에 따라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떠돌았던 한미연합사령부 험프리스기지 밖 이전 소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일단락됐다.

 시는 즉시 각 부서 및 읍면동에 공문을 발송해 한미연합사령부 이전 관련 왜곡된 정보로 시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패트릭 새넌핸 미 국방부 장관대행은 지난 3일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한미연합사령부 본부를 캠프 험프리스로 이전하는 공동언론보도문을 발표한 바 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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