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방과 후 초등학생 돌봄시설 확충을 위해 내년에 다함께돌봄센터를 설치할 아파트 단지를 다음 달 8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학교 방과 후 교실로는 부족한 초등생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마을단위로 설치하는 다함께돌봄센터는 국공립으로 리모델링 및 기자재 구입비, 돌봄교사 인건비 등 연간 최대 1억4천만 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시는 내년에 12곳까지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최소 전용면적 66㎡ 이상의 공간을 10년간 무상 제공할 아파트 단지를 1차 모집한다. 300가구 이상으로 용도변경 신고 등의 협조를 할 수 있는 단지여야 한다.

시는 지난 5월 고림지구 양우내안애아파트에 1호점을 설치해 운영 중이며, 7월 중 기흥역 힐스테이트아파트에 2호점을 열 예정이다.

돌봄센터는 수요가 넘쳐 운영 시작과 동시에 정원을 다 채울 만큼 인기가 높다.

시 관계자는 "1차 모집이 완료되면 내년 사업분 추가 접수는 없으니 관심 있는 단지에선 서둘러 접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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