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육지원청은 24일 2020년 예산편성을 앞두고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제 지역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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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과 학부모 및 교직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는 예산편성 과정에 지역주민 및 학교현장의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주요 사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다.

지역간담회는 ▶주민참여예산제의 이해 ▶2019년도 경기도교육청·수원교육지원청 재정 현황 및 주요사업 안내 ▶행복수원교육 특색사업 ▶2020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지역 주민 의견 수렴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간담회에서는 최근 미세먼지 심각성 등으로 학생들의 교육활동 공간 확보에 필요한 체육관 증축과 교실 내 공기정화장치 설치와 관련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최순옥 교육장은 "경기도교육청은 2010년에 전국 최초로 주민참여예산제를 조례로 제정한 만큼, 예산편성 과정에 지역성과 전문성 및 대표성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원교육지원청의 예산편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학생교육 중심의 예산편성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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