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자존심을 건 격투대전이 인천에서 열린다. MKF(국내 입식격투 프로모션)의 공식 넘버링 대회인 ‘MKF ULTMATEVICTOR 05’가 다음 달 13일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개최된다. 첫 번째 이벤트는 MKF가 지난해 론칭한 ‘전국고교격투대전’ 시즌2, 두 번째 이벤트는 한국 입식격투단체 MKF와 일본 메이저 격투단체 라이즈(RISE) 간 3-3 맞짱 경기다.

이 중 가장 관심을 모으는 대결은 최석희(T-CLUB)와 카네코 아즈사(Shinjuku Lefty Gym)의 경기다. 최석희는 MAX FC챔피언 타이틀을 반납한 뒤 태국 방라스타디윰, 맥스무에타이 등에서 연승, 최근 일본BOM 배틀 오브 무에타이대회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카네코 아즈사는 11전 8승3패의 전적으로 현 라이즈플라이급 랭킹 1위에 올라 있다. 부드러운 펀치 연타가 좋고 킥으로 연결되는 동작 또한 부드럽다. 내구력이 좋으며 압박형 인파이팅을 구사하는 수준급 선수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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