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산업단지에 두 번째 유유기지가 들어선다.

24일 부평구에 따르면 인천지하철 1호선 갈산역 인근 부평산업단지 내 남광센트렉스 1층에 연면적 244.4㎡ 규모 ‘청년활동공간 유유기지 부평’을 조성한다.

유유기지는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와 맞춤형 취·창업을 지원하는 청년활동 공간이다. 미추홀구 제물포스마트타운에 위치한 유유기지의 역할을 권역별로 확대하기 위해 부평구에 추가 건립된다. 시와 구는 지난해부터 청년들의 접근이 쉽고 지속적인 청년활동 지원이 가능한 공간을 물색했다. 조성 예정지는 갈산역과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구는 지역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다음 달부터 설계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고, 부평지역의 특성에 맞는 명칭 공모를 거쳐 오는 11월께 공식적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시설 내에는 모임공간과 셀프카페, 청년정책 안내 창구, 협업지대와 휴식 공간 등을 마련하고, 이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청년들이 어려운 경제·사회적 여건을 이겨내고 서로 소통하며 자유롭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부평 청년들의 창의적 역량이 발현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희망과 도약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ston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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