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조사를 받던 중 한국어를 잘 못해 지인 B(42)씨를 불러 통역을 부탁했다. 이후 경찰 조사 과정에서 불법체류 신분이 밝혀져 체포될 처지에 놓이자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A씨를 쫓던 경찰관이 넘어지면서 왼쪽 팔 인대가 파열되는 상처를 입었다. 또 B씨도 A씨를 잡으려던 경찰관을 밀치며 방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의 행적을 쫓아 사건 발생 10시간여 만인 24일 오전 6시 19분께 경기도 화성시에서 검거했다. 또 A씨의 도주를 도운 B씨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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