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 선정과 더불어 군민이 원하는 사업이 공개될 수 있도록 하는 3분기 ‘국민신청실명제’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주요 정책의 담당자와 결정·집행 과정을 공개하는 기존 정책실명제를 강화한 국민신청실명제를 연 1회 실시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분기별 1회씩 연 4회로 확대, 군민 참여를 활성화시켜 나가고 있다.

군은 7월 한 달간 국정과제, 대규모 예산 및 연구용역, 법령 제·개정 등 대상사업을 접수받기로 했다. 군 홈페이지 안내에 따라 이메일이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은 신청기간 종료 후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의를 통해 정책의 공개 여부를 결정해 공개할 예정이다.

정책실명제는 행정기관에서 수립·시행되는 주요 정책의 추진경과, 진행사항 및 업무담당자의 실명을 기록·관리하고 공개함으로써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군 관계자는 "국민신청실명제는 군민의 알 권리와 참여 기회가 확대되고 정책의 책임성과 투명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군민이 체감하고 신뢰받는 행정서비스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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