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붉은 수돗물 사고 방지를 위해 지난 24일 고암동 소재 옥정배수지와 옥정가압장 등에서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점검은 최근 인천 등에서 발생한 붉은 수돗물 사고와 관련, 수돗물 공급체계를 직접 점검하는 등 시민들의 식용수 안전과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해 마련됐다.

2019062601010009495.jpg
 시는 김대순 부시장을 점검반장으로 하고 재난안전·수도 관련 부서장과 양주수도관리단, 시 안전관리자문단 등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직접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합동점검반이 배수지 시설과 수돗물 공급, 상시적인 안전관리 실태 등을 집중 점검한 결과 수돗물 공급체계 등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으며, 예기치 않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또 수돗물 적수가 상수도 공급 과정의 수계 전환, 노후 수도관, 단수 후 재공급 시 관내 수압 변화 등의 원인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신속하고 정확한 비상대책 등을 마련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나가기로 했다.

 김대순 부시장은 "이번 민관 합동점검은 시민에게 항상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추진한 것"이라며 "붉은 수돗물 등 피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점검 등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