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두뇌튼튼교실’을 오는 9월 2일까지 운영한다.

2019062601010009486.jpg
25일 시에 따르면 두뇌튼튼교실은 매주 1회, 총 12회에 걸쳐 시민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학습지, 퍼즐, 윷놀이, 인지자극치료 등으로 운영되는 인지 강화 프로그램이다.

이전 인지 강화 프로그램과 달리 교육수준과 무관하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으로 수행이 가능해 치매 예방에 있어 활용성이 높게 구성돼 있다.

특히 퍼즐 프로그램은 사고활동과 신체조작활동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놀이 속성을 가진 프로그램으로 인지능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키며, 정서적 발달에 도움이 돼 치매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우울증 예방에도 한몫한다.

현재 치매안심센터에는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물리치료사, 신경과 전문의 등 전문인력이 상주하며 일대일 맞춤형 환자 상담 및 등록, 사례 관리, 치매 예방 프로그램, 인지재활 서비스 등 체계적인 치매관리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구성수 보건소장은 "두뇌만 풍성해지는 것이 아닌 빈곤하고 쓸쓸한 마음까지 건강해야 진정한 치매 예방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속적으로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에 힘쓸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