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경찰서는 지속적인 노인학대 예방과 신고활성화를 위한 노인 소리함 실버톡톡을 운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실버톡톡은 노인들의 접근이 용이한 노인복지회관, 요양병원, 경로당 등 7곳에 우선 설치 후 확대 예정으로 노인 대상 범죄를 비롯, 고충사항을 토로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또 실버톡톡으로 접수된 민원은 자체 회의를 통해 사안판정 후 노인복지회관, 시청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수사·의료·경제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노인 학대 예방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오지용 서장은 "동두천시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시 전체 인구의 18%를 차지하며 이는 전국 평균 14%보다 높은 수치"라며 "실버톡톡 노인소리함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듣는 가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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