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최근 어두운 골목길을 통해 귀가하는 구민들의 안전을 위해 감성문구 로고젝터를 40곳에 추가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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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야간에 집으로 돌아가는 구민들이 감성문구와 이미지를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줘 마음 편히 귀가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로고젝터’는 벽면이나 바닥에 LED를 활용해 특정한 문구나 이미지를 송출하는 장치다. 주민들에게 안전 체감도를 높이고, 범죄자에게는 심리적 경각심을 주는 효과가 있다.

로고젝터 이미지에는 ‘안심하고 귀가하세요’, ‘당신의 미소를 응원합니다’, ‘오늘도 수고했어. 다 잘 될거야’, ‘행복한 삶을 함께하는 희망찬 남동구’ 등 친근하면서도 안전을 강조하는 문구가 선정됐다.

구는 이번 설치한 로고젝터에 범죄예방 디자인 ‘셉테드’를 적용해 구민들의 눈에 잘 보이고 메시지 전달효과가 뛰어날 뿐 아니라 폐쇄회로(CC)TV 폴대에 설치해 안전지킴이 역할을 훌륭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로고젝터 설치로 안심 귀갓길 조성과 범죄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남동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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