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와 학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최근 구청 대회의실에서 ‘더할 나위 없는 미추홀구를 위한 주민 원탁회의’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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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는 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미추홀구형 지속가능발전목표 8가지 의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해당 의제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구에 가장 필요한 ▶도시공동체 ▶교육 ▶일자리·경제 ▶기후행동 ▶주민참여 ▶에너지자립도시 ▶도시재생 ▶복지 등이다. 주민들은 의제별로 자신들이 생각하는 문제점을 말하고 실행 방안을 찾았다. 실행방안으로는 도심 유휴부지에 주민참여 예산을 활용한 공원 조성과 맞춤형 가족교육 서비스 제공, 지속적인 청년일자리 창출 네트워크 구축, 골목골목 테마가 있는 미추홀구 조성 등이 나왔다.

김정식 구청장은 "올해 미추홀구의 정책과제가 ‘주민참여 마을혁신의 해’인 만큼 정책결정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오는 9월께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원탁회의를 열고, 올해 말까지 미추홀구형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작성할 계획이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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