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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구는 인천경찰청과 함께 어린이 통학버스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25일 구에 따르면 통학버스 일제점검은 지난 24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원도심과 영종지역에서 진행한다.

원도심 지역의 어린이집 통학버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인천항 8부두에서, 영종국제도시는 다음 달 15일과 16일 양일간 하늘초등학교 인근에서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점검은 자율참석을 원칙으로, 불참하는 어린이집 통학버스는 향후 교통안전법에 따라 엄격하게 실시할 예정이다.

중점 점검은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장치 정상 작동 및 불법개조 여부 등의 차량 상태와 의무교육 이수여부 등 운영사항을 같이 확인 후 특이 사항이 없는 차량에는 통학버스 등록 스티커를 부착한다. 또 경찰서 및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감독기관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불법 구조변경이 적발되면 형사 입건한다.

특히 이번 합동 점검은 지난달 2명의 어린이의 목숨을 잃은 축구클럽 교통사고 후 어린이 통학차량에 안전점검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된다.

홍인성 구청장은 "어린이들은 우리나라의 미래이기 때문에 안타까운 사고가 나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이번 점검을 추진하게 됐다"며 "점검기관은 꼼꼼하고 정확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어린이집 통학버스도 이번 일제점검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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