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는 공개입찰한 서구 검단신도시 1단계 내 주상복합용지 RC3·RC4블록 등 2개 필지를 매각했다고 25일 밝혔다.

시행사와 건설사 등이 참여한 이번 입찰에서 2개 필지는 평균 낙찰률 143%를 기록해 검단신도시에 대한 부동산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다고 도시공사는 설명했다.

이번에 공급한 주상복합용지는 1단계 핵심지역에 위치해 전철역이 가깝고, 검단신도시 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된 핵심 앵커시설 집적화 단지인 ‘넥스트 콤플렉스’와 인접해 있다. 이곳은 주거와 상업기능이 복합적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최근 검단신도시 주택분양시장이 위축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검단신도시가 다른 신도시 지역에 비해 성장잠재력이 여전히 크다고 투자자들은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공사는 검단신도시 광역교통 개선을 위해 조기에 착공, 도로 및 인천지하철 1개 노선을 차질 없이 개통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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