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효율적인 공정관리를 통해 도봉산∼옥정선 등 도 발주 철도사업의 적기 개통에 만전을 기한다.

도는 지난 24일 오전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홍지선 철도국장 주재로 2019년 상반기 경기도 철도건설 통합공정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도봉산~옥정선, 별내선, 하남선 등 도 직접발주 철도건설사업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현재 공정 상황을 확인하고 적기 예산집행 방안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다.

특히 설계 단계인 도봉산∼옥정선, 본격적으로 공사를 추진 중인 별내선, 2020년 개통이 임박한 하남선 건설관계자들이 나서 각 사업 단계별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도는 상반기 예산의 신속 집행 실적을 확인하고, 예산 이월 최소화를 위해 하반기 공정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또한 6~10월 풍수해(태풍·호우) 및 폭염 발생에 대비한 대응계획을 전달하고, 이미 실시한 우기 대비 안전관리실태 점검 결과를 공유했다. 이를 통해 사고 대비를 철저히 하고,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응을 주문했다.

아울러 참석자들 모두 불공정행위 근절을 위한 청렴서약을 통해 도 철도 건설현장이 공정하고 안전한 건설현장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도 관급공사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 도입을 설명함으로써 공정한 건설환경 조성 실현을 위한 도 시책사업의 적극적 홍보와 참여, 협조를 요청했다. 이 제도는 전자시스템을 통해 실제 노동자의 출퇴근 기록을 관리하는 것으로, 노무비 허위 청구를 예방하고 외국인 불법 고용을 차단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 밖에 ▶건설기계 대여대금 지급보증 관리 실태 점검 ▶외국인 근로자 불법 고용 점검 등 상반기 점검 결과를 설명하고, 지속적인 관리와 8월부터 시작되는 정부 합동감사 관련 수감 시 협조를 당부했다.

홍지선 철도국장은 "이번 통합공정회의를 계기로 도와 현장 관계자 모두 청렴문화 정착과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정기 통합공정회의를 통한 공정관리로 적기 개통을 위해 서로가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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