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7월 1일부터 15일까지 청년희망키움통장 신규 23명의 가입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청년희망키움통장은 저소득 청년의 자립을 위한 목돈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산형성지원사업으로 가입대상은 생계급여수급자 중 근로·사업소득이 1인 가구 기준중위소득 20%이상(34만1천402원)인 만 15세 이상 만 39세 이하 청년이다.

통장 가입 기간 3년 동안 근로활동을 유지할 경우, 매월 근로소득공제금(월 10만 원)과 청년 본인의 근로, 사업소득액에 비례한 근로소득장려금(최대 49만6천 원)을 지원하며 3년 만기 후 생계급여 탈수급 시, 최대 2천145만 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청년희망키움통장은 1가구당 1개의 통장만 개설이 가능하며 정부지원금을 한 번이라도 수령한 경우 재가입을 할 수 없다.

신청은 거주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신청기준 충족 여부 확인 후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하고 선발된 대상자에게는 7월 17일 안에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희망키움통장은 자산축적기회가 많지 않은 저소득 청년 수급자에게 큰 도움이 될 차별화된 사업으로 저소득층의 빈곤 대물림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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