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사람과 함께 영화를 즐기며 여름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한여름밤의 영화축제가 경기북부 대표 휴식공간인 경기평화광장에서 열린다.

도는 오는 29일부터 8월 17일까지 총 8주에 걸쳐 매주 토요일 밤 8시에 도청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에서 잔디밭 영화제·한밤의 피크닉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지난해 11월 개장한 경기평화광장이 다양한 문화·공연 프로그램으로 명실 공히 경기북부 대표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여름철을 맞아 도민들의 건전한 여가문화 활동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상영작은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영화들로 구성됐다. ▶6월 29일 신과 함께 죄와 벌을 시작으로 ▶7월 6일 뽀로로 극장판 공룡섬 대모험 ▶7월 13일 스파이더맨 홈커밍 ▶7월 20일 아이 캔 스피크 ▶7월 27일 주토피아 ▶8월 3일 토르 라그나로크 ▶8월 10일 위대한 쇼맨 ▶8월 17일 아이스 에이지 지구 대충돌 순으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영화를 볼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도 준비했다. 시청각 장애인들도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 장벽을 허무는) 영화로 제작된 아이 캔 스피크도 상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300인치 규모의 대형 에어스크린을 경기평화광장에 설치할 계획이며, 소소한 간식거리를 먹고 마시며 편안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돗자리를 선착순 무료 대여한다.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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