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과천·주암지구 화훼인단체, 과천시와 ‘과천시 화훼유통복합센터 건립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화훼주민이 공감하는 용역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화훼종사자·민간전문가·과천시·LH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운영하면서, 용역 결과의 실효성 및 공신력 확보를 위한 협약체결의 필요성이 제기돼 체결됐다.

LH는 과천지구 내 화훼종사자의 재정착 및 과천시 화훼산업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과천시 화훼유통복합센터 타당성검토 및 사업화 전략 수립용역(5~12월)’을 수행하고 있다.

LH 경기본부는 원주민 재정착을 위해 국내 최초로 민·관·공 협약체결이 시도된 것에 큰 의의를 두고 있으며, 최근 3기 신도시 등 공공사업 추진으로 야기되는 다양한 갈등과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시민참여형 문제 해결 모델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장충모 LH 경기본부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과천화훼종사자 재정착 지원은 물론 ‘지역과 함께 만드는 도시’의 우수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울러 화훼종사자와 과천시, LH가 공동의 책임과 의무를 갖고 적극 협력함으로써 국내 화훼산업의 허브이자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소중한 결실을 맺을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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