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교육지원청은 26일 장애학생 학부모 60명과 특수교육지도사, 사회복무요원 등 특수교육보조인력 60여 명을 대상으로 장애학생의 긍정적 행동지원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장애학생의 다양한 문제행동을 중재하기 위한 대체행동을 습득해 문제행동을 감소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긍정적 행동지원을 통한 학부모의 올바른 자녀 양육과 특수교육보조인력의 학생 지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우석대 방명애 교수의 강의로 진행된 연수는 사례 중심의 실제적 연수로 이뤄졌다. 학부모 대상 연수는 가정에서 나타나는 아이의 다양한 문제행동을 이해하고, 적절한 대처 및 중재 방법을 사례 중심으로 알아보고 나누는 시간으로 운영됐다. 특수교육보조인력 대상 연수는 교육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행동의 대처 방안과 바람직한 대체행동 및 기술 습득 중심의 중재에 대한 연수로 진행됐다.

김지환 교육장은 "장애학생의 학교생활 적응과 자립을 위해서는 특수교육보조인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연수를 통해 장애학생의 문제행동 원인을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해 학생들이 원만한 대인관계를 형성하고 교육활동에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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