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안산문화재단·고양문화재단이 시각예술 활성화와 전시 콘텐츠 개발을 위해 ‘큐레이터 전문 레지던시 프로그램’ 활성화를 꾀한다. 이를 위해 최근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유능한 신진 큐레이터를 육성을 위해 경기도의 시각 예술 활성화를 추구하는 3개 문화재단의 의지가 반영됐다.

경기창작센터에서 진행되는 큐레이터 전문 레지던시 프로그램은 큐레이터 1명과 큐레이터가 선정한 작가 1명, 지역 작가 1명, 경기창작센터 입주작가 1명이 매칭돼 1개의 팀을 이룬다. 총 2개팀을 선정하며, 경기창작센터에서 1년간 입주, 팀별로 공동의 주제를 정해 작가는 작품을 창작하고, 큐레이터는 작가와 작품에 대한 이해와 연구를 진행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전시를 개최한다.

유망한 신진 큐레이터는 공모로 선정하며, 지역 작가 선정은 안산문화재단과 고양문화재단에서 제공하는 작가 풀에서 각 1명씩 선정한다. 전시는 안산 단원미술관과 고양문화재단의 전시실에서 진행되며, 경기문화재단에서는 작품 제작과 전시를 위한 홍보물 제작에 사용 가능한 지원금을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이와 관련한 큐레이터 전문 레지던시 프로그램 공모는 올해 12월께 실시하며, 1년간 입주해 프로젝트 진행 과정을 거쳐 2020년 말 전시 예정이다.

박노훈 기자 nh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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