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감사원에서 실시한 ‘2019년 자체 감사활동 심사’에서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27일 시에 따르면 2017년 감사원 심사에서는 B등급을 받았으나 지난해 A등급으로 올라선 데 이어 올해도 A등급을 받아 뛰어난 자체 감사활동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감사원은 정부나 공공기관 자체 감사기구의 활동을 내실화하기 위해 매년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자체 감사기구 운영 실태와 감사활동 등을 평가하고 있다. 심사를 통해 각 기관의 업무 전반에 관한 것이 아니라 감사부서 업무가 적절히 수행되고 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올해 감사원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623개 자체 감사기구에 대해 기관 규모나 업무 특성 등을 고려해 실지심사(137개 기관), 서면심사(287개 기관), 기본심사(199개 기관)로 구분·평가해 4단계로 등급을 매겼다.

시는 서면심사 대상에 포함돼 감사조직 및 인력 운영, 감사활동, 감사성과, 사후관리 등 4개 분야 15개 지표에 대한 심사를 받았다. 심사 결과,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감사계획 수립과 감사 절차 준수, 감사 결과 처리의 적정성, 개선 요구사항, 모범 사례 발굴 실적 등 감사 분야 전반에 걸쳐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올해 감사원 심사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자체 감사활동 역량을 더욱 강화하며, 적극적인 자체 감사활동을 통해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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