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이 27일 (사)도전과나눔 이금룡 이사장을 초빙해 ‘지속성장을 위한 뉴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제2회 조찬강연회를 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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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사장은 관리공단 1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강의에서 "4차 산업의 시기에서 리더의 변화가 뒷받침돼야 살아남을 수 있다"며 "그러기 위해선 리더는 항상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하고 연구해 더 높은 곳에서 내려다볼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를 대하는 태도로 생각하는 호기심과 고정관념(선입견, 편견) 탈피, 사업의 방향성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리더는 사람을 볼 줄 알아야 하고, 사람과 시대적 변화를 읽어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삼성과 LG의 스마트폰 사업초기에서 보듯이 큰 트렌드와 함께 방향성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면서 "이것이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기회창출이자 성장동력으로 기업이 나아갈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일이던 실수할까봐 두려워하는 것이 아닌, 기회를 놓칠까봐 두려운 마음으로 바라봐야 제4의 물결, 즉 4차 산업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며 "새로운 시스템 시대를 맞아 제조업 등의 분야도 이에 맞는 플랫폼을 개발해 연계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은 고병용·안광림 의원과 신상진 의원실 윤광석 보좌관, 윤영찬 대통령비서실 전 국민소통수석, 하이테크밸리 기업 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이사장은 1977년 삼성그룹 공채 17기로 입사해 삼성물산 임원까지 올랐고, IMF 이후 온라인 대표 쇼핑몰 옥션을 만든 장본인이다.

한국인터넷 기업협회 초대회장과 벤처기업협회 부회장, 이니시스 대표이사를 거쳐 현재는 코글로닷컴을 운영하며 IT업계 전설로 불린다.

조찬강연회는 성명기(여의시스템 대표) 이사장의 제안으로 새롭게 추진되는 하이테크밸리 상생프로젝트 중 하나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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