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입북초등학교는 지난 26일 학생과 학부모 및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공동체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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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공간을 생각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교육 공간에 대한 고민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교육 지자재의 성능 향상 및 학급당 정원 감소 등의 긍정적인 변화가 이뤄지고 있음에도 불구, 여전히 교실과 복도 및 운동장 등 공간 구조의 개선은 이뤄지지 않으면서 학생간 관계를 맺으을 수 있는 기회는 여전히 제한돼 있다는 문제 의식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토론회에서는 학교 건물 내 각 층에 있는 넓은 복도의 유휴 공간을 ▶독서 ▶놀이 ▶대화 ▶공연 등이 이뤄질 수 있는 아이들의 쉼을 위한 공간으로 변경하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

입북초 관계자는 "새로운 공간이 마련되면 아이들은 저마다의 상상을 펼치며 미래를 만들어갈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2학기 중 실행에 옮겨 실질적인 공간 혁신을 이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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