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장애학생들이 생활 속 과학놀이를 경험하면서 과학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수교육연구회 커리나연구회 소속 7개 초교 특수학급 학생 51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생활 주변의 과학적 사실이나 현상을 직접 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과학교과를 재구성했다.
올해로 3년째 이어진 특수학급 과학놀이는 연구회 교사들이 자발적인 연구활동을 통해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는 태양계 행성 팔찌 만들기, 태엽 로봇 만들기, 우리 몸 구조 알기, 다트 풍선 날리기, 풍선 헬리콥터 날리기 등 태양계와 별, 에너지와 생활 등을 집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김주창 교육장은 "장애학생들이 과학놀이 행사를 체험하며 어렵게만 느꼈던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의 꿈과 희망이 활짝 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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