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열리는 고교격투대전에서 최고 이벤트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MKF는 다음 달 13일 인천 하버파크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는 ‘MKF ULTIMATE VICTOR 05’에서 한국 고교격투대전 초대 챔피언 김우승(20·인천 무비짐)과 일본 무에타이 챔피언 하세가와 켄(WPMF)의 경기가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김우승은 MKF가 전국 최초로 시도한 고교격투대전 초대 챔피언이다. 올해 3월 열린 ‘TAS11 통영대회’에서 영남 무에타이 챔피언인 김동인을 상대로 강한 파워와 성장된 밸런스를 통한 공격력을 앞세워 1라운드 KO승을 거뒀을 만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출중한 경기력과 탄탄한 기본기로 인지도가 쌓이며 다양한 팬층이 생길 정도로 대회사가 믿고 쓰는 선수로 성장했다.

하세가와는 아마 포함 총 30전의 전적을 가지고 있고, 2018년 ‘M-ONE대회’에서 WPMF 라이트급 타이틀을 획득한 현 WPMF 챔피언 강자다. 얼마 전까지 하드한 대회로 유명한 ‘KNOCK OUT’을 이끌었던 리키 오노데라 대표의 소속 선수이자 제자로 알려져 있다.

하세가와는 일본 킥복싱 단체인 메그넘, 타이탄스, M-ONE, 라이즈 등 다양한 무대를 뛰면서 쌓은 노련미가 있고 메구로짐 스타일답게 리듬감이 좋다. 또한 펀치에서 로킥으로 이어지는 콤비네이션과 강한 미들킥을 구사하는 점이 특징이다.

최유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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