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과 의정부제일시장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제일 야시장’이 지난 28일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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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야시장은 경기북부지역 최초 상설 야시장으로 젊은 층의 야시장 방문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것을 반영했다.

이날 오후 7시 제일시장 중앙무대에서 EDM 파티로 문을 연 야시장은 시장 내 십자로 북측 통로를 중심으로 각종 먹거리 판매부스 19대를 운영했다.

개장 행사에는 안병용 시장과 윤석훈 상권활성화재단 본부장, 이상백 제일시장 상가번영회장 등이 참석했다.

야시장 천장에는 젊음의 도전과 희망을 상징하는 디자인 조명이 설치돼 신나는 EDM 음악과 함께 시장 내부를 화려하게 비췄다.

이민자를 포함한 청년상인 중심의 판매부스에서는 사탕수수 및 코코넛 주스, 몬스터야키, 크로켓, 각종 튀김 요리 등 다양한 먹거리로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제일 야시장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운영된다. 7월 7일까지 개인 젓가락을 소지한 고객을 대상으로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개장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윤석훈 재단 본부장은 "의정부제일시장의 통닭골목 등 젊은 층의 유입을 반영, 다양한 먹거리를 통한 고객 확장을 위해 야시장을 준비했다"며 "다양한 먹거리와 재미를 제공해 기존 상권과 연계하는 신규 소비자들의 시장 유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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