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친환경 쌀로 명성이 높은 양평쌀을 통한 ‘특별한 노인복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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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지난 28일 군수실에서 정동균 군수와 이학용 농협중앙회 양평군지부장, 한현수 양평농업 조합장, 강성욱 용문농업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경로당에 양평쌀 공급을 위한 나눔 협약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노인관련법에는 양곡관리법상 정부관리양곡(나라미)만을 경로당에 지원하도록 규정하고 있었지만 지난 3월 12일자로 노인복지법이 개정됨에 따라 일반 양곡으로도 지원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군과 지역농협은 지역 발전을 위한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이번 협약을 맺게 됐다.

군은 관내 경로당에 친환경적인 양질의 양평쌀을 공급해 노인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경로당을 통한 연간 4천여 포의 소비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동균 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경로당에 양평쌀을 공급해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에 힘쓰고, 양평쌀을 지역 내에서 소비함으로써 쌀 생산농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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