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대 여주시장을 지낸 원경희 전 시장이 제31대 한국세무사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회 한국세무사회 정기총회에서 원경희 전 시장은 총 8천770표의 유효투표 중 3천990표(44.54%)를 얻어 3천5표(34.26%)의 2위 김상철 후보를 985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현 한국세무사회장인 이창규 후보는 1천855표(21.13%)를 얻어 3위에 머물렀다.
이번 선거는 전체 유권자 1만2천688명 중 8천891명이 참여해 70.0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원경희 당선인은 "한국세무사회를 강한 조직으로 만들겠다"며 "미래를 위해 모두가 똘똘 뭉쳐 난국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자"고 말했다.
원 전 시장은 제31대 한국세무사회장으로서 27일 임명된 김현준 새 국세청장과 대한민국의 세무업무를 논하는 카운터파트너로 활동하게 된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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